
'알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봄의 상상력> 출간 (0) | 2024.12.11 |
---|---|
한일 노년 돌봄의 현장-소수성들의 만남을 중심으로 (0) | 2024.05.25 |
인권저널 <인권운동>3호 발간 (0) | 2021.04.14 |
후원회원께: 기부금영수증 안내 (0) | 2019.12.26 |
인권교육 교재 발간 (0) | 2019.12.18 |
<돌봄의 상상력> 출간 (0) | 2024.12.11 |
---|---|
한일 노년 돌봄의 현장-소수성들의 만남을 중심으로 (0) | 2024.05.25 |
인권저널 <인권운동>3호 발간 (0) | 2021.04.14 |
후원회원께: 기부금영수증 안내 (0) | 2019.12.26 |
인권교육 교재 발간 (0) | 2019.12.18 |
누구나의 삶에서 구체적이고 보편적인 불안이 돌봄이다. 또 가장 사적이면서도 가장 공적의 의제가 돌봄이다. 『돌봄의 상상력』은 지난 2년간 저자들이 다양한 돌봄의 당사자들, 새로운 사회적 돌봄을 실현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 돌봄에 연루된 우리 삶의 진면목을 이야기로 녹여낸 책이다.
저자들은 돌봄이 “실패와 좌절,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보람, 사랑과 증오 등 감당하기 어려운 정동들로 요동”치는 것인 동시에 “단지 윤리거나, 단지 착한 시민의 이상이거나, 단지 온기 있는 공동체의 소망이 아니라 지역, 인구 분포, 연령, 세대, 산업 형태, 자연 환경 등을 포개놓고 살피고 분석하면서 통합적인 디자인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말한다. 이 책이 구체적인 돌봄의 서사, 상상력을 자극하는 돌봄의 프로젝트들을 두루 보여주는 이유다.
자녀 양육, 배우자 돌봄, 노부모 돌봄, 장애 돌봄의 내밀한 이야기부터 사회적 양육, 통합 돌봄, 방문진료, 성소수자 서로 돌봄 같은 다양한 시도까지 돌봄의 현주소와 새 지평을 다채롭게 담았다.
책 소개
돌봄에 삶이 휩쓸리지 않도록,
나의 돌봄에 닥친/닥칠 현실을 이해하고 의문을 해소할 길잡이
사회적인 돌봄을 실현하는 다채로운 도전들의 지향과 현주소
돌봄에는 눈물과 분노, 상실과 그리움, 회한과 다짐 그리고 마땅한 언어를 찾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들까지 종잡을 수 없이 교차한다. 그리고 개인과 가족부터 시민사회, 지역사회, 지자체, 국가, 지구적 세계가 복잡다단하게 연결되어 있다. 돌봄은 그만큼 가장 사적인 생애의 이야기인 동시에 가장 공적인 의제다. 가장 구체적이고 가장 보편적인 주제다.
그런 만큼 돌봄에 관한 이야기는 넘칠 만큼 많다. 고단하고 고통스러운 개인들의 서사가 있고, 세계를 새롭게 재구성하려는 논의, 그럴듯한 정책, 그에 따르는 비판까지 쏟아진다.
『돌봄과 인권: 돌봄으로 새로 쓴 인권의 문법』(2022)을 함께 쓴 김영옥, 류은숙 두 저자는 책을 낸 뒤, 여러 현장에서 만난 이들이 토로하는 갈증과 거리감을 마주한다. 그리고 돌봄의 경험 속에서 구체적으로 우리는 어떤 경로를 겪는지, 어떤 도전에 직면하고 또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사회적으로 제도적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모색하기로 한다.
저자들은 지난 2년간 자녀 양육, 배우자 돌봄, 노부모 돌봄 등의 당사자부터 각지의 요양병원,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료사협), 발달장애인 단기거주시설 등을 꾸리는 이들까지 32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또 별도로 세미나팀, 활동가 캠프 등을 꾸려 연구의 깊이를 더하는 한편으로, 일본 오사카 사회복지법인 하트풀, 한신의료생협 등을 직접 방문 취재하기도 했다. 『돌봄의 상상력』은 그 결과물로서, 돌봄에 연루된 우리 삶의 다층적이고 내밀한 면모를 소설 같은 이야기에 녹여냈다.
“돌봄을 추상적인 윤리 강령으로, 정의로운 주의 주장으로 내세우는 건 돌봄 생태계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 언제나 돌봄의 실질적인 요청을 급작스런 ‘닥침’이나 당혹스런 ‘호출’로만 만나게 된다면, 시민사회가 헛돌고 있다는 징표다. 시민의 시민 됨, 즉 시민적 덕성을 무엇보다 돌봄의 실천 경험, 돌봄의 역량, 돌봄 자산을 기준으로 이해하는 전환이 필요하다.” _‘서문’, 10쪽
만인만색의 돌봄의 현주소
누군가를 돌보는 일은 어쩌다 고통과 고난이 되었는가
준희와 수연은 장애-비장애 다섯 살 쌍둥이 형제를 둔 부부다. 아이들이 태어난 뒤 둘의 삶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매일 새벽 깨는 아이, 각각 어린이집과 재활치료를 가는 아이들 일정, 당장 해야 할 업무 등을 두고 퍼즐 맞추듯 그날그날의 스케줄을 정한다. 맞벌이에서 외벌이가 된 빠듯한 살림도 불안하다. 장애의 끝은 어디일까, 비장애 형제자매의 성장 또한 그 장애의 영향을 받는다던데 하는 고민도 커진다. 더욱이 ‘자폐아가 있는 가정의 8할은 이혼한다’, ‘아빠들은 장애아 돌봄에서 다 달아난다’ 하는 세간의 말들도 마음을 후빈다.
평소 사회정치적 가치관이 배울 만하다 싶었는데 사고를 당하자 똥오줌 수발을 아내 말고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리는 남편, 부모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닥치고서야 육십 평생 누군가를 돌봐본 적 없는 자신을 발견하는 ‘남자’도 있다.
이 책은 이렇듯 누군가는 바로 지금 겪고 있는 돌봄의 상황, 막연하게 ‘어쩌지?’ 불안한 마음으로 상상하게 되는 돌봄의 상황을 구체적인 이야기에 담았다. 그런 만큼 돌봄에 맞닥뜨렸을 때 마음에 휘몰아치는 감정의 파고들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돌봐야 하는 대상도, 돌보는 대상도 각기 다른 이야기지만 그 현실, 그 감정은 익숙하게 전달된다.
왜 돌봄 뒤에 ‘닥쳤다’는 말을 붙일까. 흔히 어떤 일이 ‘닥친다’ 앞에는 시련, 위험, 역경 같은 말이 오는데 누군가를 돌보는 일에 닥친다는 말이 왜 이렇게 잘 들러붙을까. 그만큼 누군가를 돌본다는 일은 보편적인 일이면서도 자기 삶의 경로를 수정하고 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큰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엄연히 존재하는 생로병사를, 누군가를 돌봐야 하는 상황을 구체적인 공포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정상일 리 없다.
이 책은 각각의 사연에 해법을 다는 대신, 아주 간단해 보이는 돌봄의 국면에도 얼마나 여러 겹의 역할이 필요하고, 다양한 질문들로 갈등하게 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돌봄의 그 진면목을 이해할 때 비로소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돌봄이 당장 공적 의제로 다뤄진다고 해서 정의로운 제도로 부드럽게 안착하는 그런 낭만은 없다. 돌봄의 배치를 달리하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 돌보고 돌봄 받는 몸들은 이런 배경 속에서 서로의 관계를 기획하고 끊임없이 움직인다. 성공, 결렬, 어느 정도의 포기, 재시도, 재도약…. 매순간 이 기획을 어떻게 실현케 할 것인가, 협상이 필요하다.” _‘돌봄을 협상의 자리로’, 53-54쪽
돌봄을 중심으로
관계와 사회의 새로운 힘을 모색하는 사람들
“그냥 지쳤어요. 모든 관계가 노동이에요. 눈 뜨고 있는 모든 시간이 노동이에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속 주인공 염미정의 대사다. 아프고 다치고 늙어 돌봄이 필요할 때조차 돈 걱정, 일 걱정부터 하는 것이 보통의 삶이다. 노동의 시계에 맞춰 삶이 돌아가고, 돌봄은 이른바 ‘생산활동’의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 사회에서 돌봄은 삶에 ‘닥치는’ 것이 된다.
이 책은 각자의 고단한 삶을 극복하고 이 질서를 대신할 다채로운 시도들을 보여준다. 의사, 활동가, 사회복지사 등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적 양육 프로젝트, 수십 년 전 병원 하나 없던 빈민촌에 뜻을 모아 만든 조합에서 출발해 이제 돌봄으로 영역을 넓히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질환만이 아니라 환자의 삶 자체를 직접 찾아가 돌보는 방문진료, 돌봄과 의료가 별개가 아니기에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기획하는 의사, HIV 감염인끼리 서로를 돌보는 퀴어 공동체까지.
아직 내용이 희미하거나 성과가 미미한 경우도 있다. 재정 부족, 사회의 냉담처럼 이들이 부딪히는 한계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시도가 정부의 정식 ‘사업’이 되고, 더 많은 지역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 실현되고 있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 여기서 중요한 건 프로젝트 하나하나의 내용이 아니라 이들이 지향하는 그 끝의 지향점이다. 바로 서로 돌보고 같이 돌보는 관계를 만들려는 도전, 돌봄을 중심에 놓고 삶을 재구성하려는 시도라는 공통분모다.
저자들은 “돌봄의 경험은 실패와 좌절,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보람, 사랑과 증오 등 감당하기 어려운 정동들로 요동”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또한 단지 윤리거나, 단지 착한 시민의 이상이거나, 단지 온기 있는 공동체의 소망이 아니라 지역, 인구 분포, 연령, 세대, 산업 형태, 자연환경 등을 포개놓고 살피고 분석하면서 통합적인 디자인해야 하는 대상”이 돌봄이라고도 말한다. 그중 어느 하나가 아니라 그 모두다. 이 책이 구체적인 돌봄의 서사, 상상력을 자극하는 돌봄의 프로젝트들을 두루 보여주는 이유다.
저자 소개
김영옥
노년의 삶과 그를 둘러싼 돌봄을 연구하고, 노년 당사자와 관련인을 만나고 듣고 기록한다.
『돌봄의 얼굴』(공저),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돌봄과 인권』(공저),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공저) 등을 썼다.
류은숙
1992년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로 출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인권연구소 ‘창’의 연구활동가다. 인권운동 속에서 돌봄의 가치와 실천을 고민하고 있다. 『인권을 외치다』, 『돌봄과 인권』(공저), 『사람을 옹호하라』, 『여자들은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 등을 썼다.
차례
서문 | 돌봄과 인권이 삶 위에 포개지도록
행운의 여신 대신 함께 하는 당신을
장애·비장애 자녀 돌봄
돌봄을 협상의 자리로
배우자들의 서로 돌봄
도망치는 남자
남성의 부모 돌봄
이제, 사랑의 시간
비혼 장애여성의 독박 돌봄
서로 돌아보며 키우는 운동의 힘
장애여성운동의 장애·비장애 활동가
‘약해진’ 남자들, 서로 돌봄에 팔 걷어붙이다
성소수자 서로 돌봄
죽음을 상실한 시대, ‘나의 죽음’을 찾아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우리 동네 원더랜드
발달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아이가 디딜 땅을 함께 다지기
사회적 양육, 마을건강센터의 아동 돌봄
그 사람이 보였다!
방문진료
재생산을 생산하기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매일 건물 올리는 의사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년의 삶 속으로
여성 돌봄 노동자들
감사의 글
발췌
돌봄 사회는 무수히 많은 연결로 이루어진 생태계다. 이것은 저절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생태계는 교란되고 증진되고 변형된다. 긴 안목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시간성이 우선 확보되어야 한다. 노동이 아닌 돌봄으로 삶의 자양분을 삼고 시민이라면 누구나 동참해서 논의하고 합의하며 만들어야 한다. 11-12쪽
장애 형제가 우선이어야 한다는 윤리적 당위성은 한국 사회에서 비장애 형제들에게 오로지 비장애 형제로만 살라고, 다른 정체성을 가질 여지를 주지 않는다. 장애가 있는 사람을 가족의 돌봄에 떠맡기지 않고, 다양한 제도적, 시민적 장치를 통해 사회와 국가가 함께 돌본다는 건 아직 먼 나라의 이야기다. 그러니 비장애 형제들은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고군분투할 수밖에 없다. 믿을 수 있는 자식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다짐한다. 22쪽
정연은 단지 성격의 차이가 아니라 둘이 길러진 방식, 같은 행위에 대해서 평가받아온 방식이 달라서라고 생각한다. 남편은 그 살뜰한 배려에 칭송과 좋은 평판을 받는 게 당연했겠지만 정연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살아왔다. 39쪽
오늘 문득 남자는 생각한다. ‘나는 과연 독립이란 걸 해본 적이 있는 걸까?’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게 집안에서 자기 일이었다. 직장을 가진 후에는 직장 일을 잘해내는 것이 전부였다. 그 외의 것은 늘 믿는 구석이 알아서 해줬다. 아버지 돌봄에 대한 돌봄을 어머니에게 또 받고 있다. 여지껏 어머니의 돌봄 안에 머물렀으니, 따져보면 60년 가까이 돌봄을 받아온 것 아닌가? 60쪽
돌봄은 관계에 따라서 주고받는 형태나 내용, 강도가 출렁거린다. 돌봄으로 돌보고 키우는 조직 문화는 선언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어긋남과 실패에 따르는 감정과 마음의 역동에 같이 흔들리는 문화여야 한다. 111쪽
“지금은 환자 상태가 안 좋아지면 가족이 ‘언제쯤’인가를 계속 물어요. 환자가 삶에서 죽음으로 잘 넘어갈 수 있도록 동행하는 건 ‘언제쯤’이 아니라 ‘어떻게’를 묻는 일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145쪽
수현도 발달장애인 당사자도 가족 돌봄자도 나이가 든다. 생애 주기가 달라지면 돌봄도 달라져야 한다. 수현이 지금 맞닥뜨린 최대의 복병은 당사자의 노화와 부모의 고령화다. 한 부모 가정도 많고 돌봄을 나눠질 다른 가족 구성원도 없는데 주 돌봄자가 노쇠해간다. 이미 70대를 넘어 80대다. 자식은 물론 자신에 대한 돌봄이 절박하다. 169쪽
주민이자 당사자가 스스로 돌보는 힘, 서로 돌보는 힘에 기대어 사라와 동료들이 곁에 다가갈 때 스르르 열리는 문. 의료, 돌봄, 복지의 경계를 허무는 힘은 선언으로 되는 게 아니라 그런 만남과 부딪힘이다. 208쪽
돌봄을 흔히 재생산 노동이라 하는데, 이런 표현 탓인지 생산 활동을 보조하는 부차적인 것으로 오인한다. 그래서 밖에 나가 돈 버는, 생산 활동 하는 사람이 편히 일하라고, 생산자가 일하는 동안에 돌봄 의존자를 맡아주는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돌봄 의존자를 눈에 띄지 않게, 조용하게, 싸게, 오래 돌봐주는 것, 다른 말로 붙잡아두는 것을 기대한다. 227쪽
추모합니다 (0) | 2024.12.30 |
---|---|
한일 노년 돌봄의 현장-소수성들의 만남을 중심으로 (0) | 2024.05.25 |
인권저널 <인권운동>3호 발간 (0) | 2021.04.14 |
후원회원께: 기부금영수증 안내 (0) | 2019.12.26 |
인권교육 교재 발간 (0) | 2019.12.18 |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HK+ 학술워크샵◀️
∙주제: 한·일 노년 돌봄의 현장--소수성들의 만남을 중심으로
∙일시: 2024년 6월 15일(토) 14시~17시
∙장소: 광화문 향린교회
∙진행: 조경희(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
∙제1부
14:05~14:25 기조발언
류은숙(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노년 인권과 돌봄의 단초-돌보는 남성성을 향하여」
14:30~15:00 발표
신만수 (일본 사회복지법인 목련회/ 유한회사 하트풀 회장) 「“보람과 꿈을 고령자에게”: 하트풀의 재일동포 고령자 돌봄 철학과 실천」
∙제2부
15:30~16:50 토론
이혜진(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우에노 치즈코 『돌봄의 사회학』 공역자)
최홍조(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
김영옥(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상임대표)
∙참여신청: https://bit.ly/한일노년돌봄현장
*사전신청하지 않아도 당일참석이 가능하나, 예상 참석자 확인을 위해 사전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주최: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인권연구소 창
∙후원: 한국연구재단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추모합니다 (0) | 2024.12.30 |
---|---|
<돌봄의 상상력> 출간 (0) | 2024.12.11 |
인권저널 <인권운동>3호 발간 (0) | 2021.04.14 |
후원회원께: 기부금영수증 안내 (0) | 2019.12.26 |
인권교육 교재 발간 (0) | 2019.12.18 |
인권저널 <인권운동> 기획편집위원회에서 드립니다.
<인권운동> 3호가 여러 사정으로 종이책이 아닌 pdf 파일로 발간됐습니다.
부족하나마 인권운동 동료분들이 깊고 넓게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인권운동> 3호는 세 꼭지의 글을 담고 있습니다. 당면한 현실과 맥락 속에서 인권운동이 분투해야 할 바를 함께 고민한 글입니다.
인권운동 동료들에게
류은숙(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평등과 존엄, 소유자 아닌 노동자로서
정록(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국가권력과 신자유주의 질서에 대항하는 섹슈얼리티-인권-운동
나영(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대표/나영정(퀴어활동가)
인권운동 3호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drive.google.com/file/d/19QmSDYOJ0ZUxo-dk8UgrKGaonLBUYzDR/view?usp=sharing
<돌봄의 상상력> 출간 (0) | 2024.12.11 |
---|---|
한일 노년 돌봄의 현장-소수성들의 만남을 중심으로 (0) | 2024.05.25 |
후원회원께: 기부금영수증 안내 (0) | 2019.12.26 |
인권교육 교재 발간 (0) | 2019.12.18 |
2017년 '창' 활동보고 (0) | 2019.06.19 |
▶ 기부금영수증 발급 방법
한 해 동안 인권연구소 ‘창’을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부탁드릴 것은 ‘창’이 발간한 인권 서적을 후원회원께 보내드렸는데, 주소불명이거나 주소가 바뀌어 되돌아온 경우가 있습니다. 전화번호와 주소가 바뀐 경우엔 최신 정보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담당: 류은숙 soom03@hanmail.net)
기부금영수증 발급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창’은 인권재단 사람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기에 후원회원님의 통장에선 인권재단 사람으로 표기됩니다.
① 먼저 개인 명의로 후원을 해주신 분들의 기부내역은 모두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https://hometax.go.kr/) 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업로드 되며, 업로드가 완료되는 1월 15일 부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득(세액)공제자료 형태로 후원회원 분들이 직접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WEBCM에서 회원출금정보의 최하단 영수증정보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13자리가 모두 입력된 분들의 경우에만 업로드 됩니다. 현재 ‘창’의 cms 후원회원이시면 여기에 입력돼 있습니다.)
② 개인 명의로 후원해주셨지만 주민등록번호 정보가 없는 분들 또는 일시지정기탁 시에 주민번호 정보를 주지 않았던 분들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 기부내역이 업로드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부금영수증 발급 요청을 인권 재단 사람의 사무처로 하시면 됩니다.
<인권재단 사람에 기부금영수증 발급 요청하는 방법>
이메일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saram@hrfund.or.kr
담당자 강건한(직통번호 070-4800-0965)
<기부금영수증 요청자 정보>
1. 성명/사업자(법인)명:
2. 주민등록번호/사업자번호
3. 전화 연락처:
4. 기부일자 및 금액: (webcm 등록회원의 경우 비워두세요)
5. 기부금영수증 수령 방법: (이메일, 팩스, 우편 중 택 1)
한일 노년 돌봄의 현장-소수성들의 만남을 중심으로 (0) | 2024.05.25 |
---|---|
인권저널 <인권운동>3호 발간 (0) | 2021.04.14 |
인권교육 교재 발간 (0) | 2019.12.18 |
2017년 '창' 활동보고 (0) | 2019.06.19 |
2018년 인권연구소 ‘창’ 활동 보고 (0) | 2019.04.24 |
인권연구소 창이 그간 해온 세미나 내용을 정리하여 인권교육 교재를 발간했습니다. 인권에 대한 사유와 실천을 나누는 학습에 귀하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권저널 <인권운동>3호 발간 (0) | 2021.04.14 |
---|---|
후원회원께: 기부금영수증 안내 (0) | 2019.12.26 |
2017년 '창' 활동보고 (0) | 2019.06.19 |
2018년 인권연구소 ‘창’ 활동 보고 (0) | 2019.04.24 |
블로그 오픈 준비중입니다. (0) | 2019.04.24 |
작성일자 : 2018. 1. 5
작성자 : 류은숙(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2017년 인권연구소 ‘창’ 활동보고
1. 인권아카이브 구축 사업(3년차)
2015년 시작한 인권아카이브 구축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에 각 단체나 네트워크에는 정리하지 못한 자료들이 쌓여갑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다 사라집니다. 각 단체가 창립 10주년, 20주년 행사를 맞을 때 정리하기에는 벅찰 뿐 아니라 인권에 대한 정보의 확산과 공유를 제때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체계적으로 인권자료를 축적/정리하는 시스템의 마련이 절실했습니다.
이에 ‘창’은 2015년 ‘인권아카이브’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첫 사업은 각 단체에서 자료 정리와 입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이었습니다. 수 십 차례의 논의와 검증을 거쳐 자료입력정리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활동을 하는 모든 활동단위(개인/단체)에 무료로 보급됩니다.
2년차(2016년)에는 아카이브 서버로 모은 자료 중에 공개 가능한 자료들에 접속할 수 있는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개발했습니다. 3년차(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자료를 스캔하고 입력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인권아카이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자료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자료는 꾸준히 입력중이고, 검색 기능 에러 등을 계속 수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인권운동의 옛 자료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카이브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내실 주소는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가 37-7 현대빌딩 201호 인권연구소 ‘창’(우편번호 03735)입니다. 파일 자료는 soom9999@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 한국인권운동사 정리 작업
한국의 인권운동 역사를 정리하는 세미나와 기획 사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문민정부(김영삼 정권)때부터 박근혜 정부 시기까지의 인권운동 주요일지를 정리했습니다. 이전 시기는 ‘민주화운동’으로 정리가 많이 되어있기에 ‘창’의 세미나는 인권운동이 본격화된 1990년대 이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섯 차례에 걸쳐 ‘인권활동가 수다회’란 이름으로 당대 주요 현안 활동을 했던 활동가들의 집담회를 열었습니다. 현재는 인권운동의 주요 연대조직(비엔나세계인권대회 공대위부터 인권단체연석회의까지)의 활동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5년 정도의 기본자료 수집과 인터뷰,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고, 매 소주제 세미나가 끝날 때마다 소책자로 정리할 계획입니다.
3. 출판
‘창’은 한 명의 상임활동가와 십여 명의 비상임 활동가들의 조직입니다. 비상임 활동가들은 저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 ‘창’의 연구활동가들이 단독으로 내거나 참여한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류은숙 상임활동가 <미처 하지 못한 말-이제 마주하는 인권의 문장들>, <아무튼 문고 제1권-아무튼 피트니스>,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유해정 비상임활동가 <재난을 묻다-반복된 참사 꺼내온 기억 대한민국 재난연대기>, 김영옥 비상임활동가 <노년은 아름다워-새로운 미의 탄생>, 엄기호 비상임활동가 <공부 공부>
4. 세미나
촛불집회 이후 한국사회에서 집회시위의 권리는? 민주주의의 심화는 어떻게?
이런 물음을 갖고 ‘공권력 감시 대응팀’ 소속 인권활동가들과 공익변호사모임 ‘희망법’과 공동으로 ‘길 위에서’란 주제로 세미나를 했습니다. 이 세미나는 2018년에도 이어갑니다.
공개 세미나에 대한 물음이 많으실 텐데, 당분간 공개 세미나는 없습니다. 인권운동사 세미나와 ‘길 위에서’ 세미나 두 개는 고정 참여자들이 있고, 현재 조건에선 일주일에 두 개 이상 정기 세미나를 운영하기는 벅찹니다. 다만, 정기 세미나 사이사이 소주제를 정리하는 특강 등의 형식으로 공개세미나 자리를 마련할까 합니다. 공개세미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겠습니다.
2018년 한 해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서로에게 좋은 기운을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인권저널 <인권운동>3호 발간 (0) | 2021.04.14 |
---|---|
후원회원께: 기부금영수증 안내 (0) | 2019.12.26 |
인권교육 교재 발간 (0) | 2019.12.18 |
2018년 인권연구소 ‘창’ 활동 보고 (0) | 2019.04.24 |
블로그 오픈 준비중입니다. (0) | 2019.04.24 |
지난 한 해도 감사했습니다. 후원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복을 만들어 나누는 새해되시길 기원합니다.
2018년은 지금의 사무실로 이사한지 만 십 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십 년의 세월 탓인지 무너져 내리고 부서진 문, 수도꼭지, 책장, 씽크대 등을 교체하거나 수리해야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책상 다리가 무너져서 내버리고 새 책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권저널 창간
낡은 것이 있는 만큼 새로운 것도 있습니다. 인권아카이브 구축, 인권운동사 정리라는 큰 두 축의 사업에 <인권저널> 창간이 보태졌습니다. ‘창’의 한 켠에 <인권저널> 편집자의 집무공간을 마련했고, 2월에 편집위원회를 꾸리고 일 년여 ‘창’을 무대로 여러 활동가들이 고민한 끝에 <인권저널>이 탄생했습니다. 이 세 가지 사업은 ‘창’의 이름이 아니라 범 인권운동의 이름으로 펼쳐지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6월에는 강정아카이브 담당자가 결합해 인권아카이브 시스템을 활용해 강정해군기지저지투쟁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인권그림전시회 개최
연말에는 세계인권선언 제정 70주년을 기념하여 인권그림전시회 ‘오늘, 인권을 그리다’를 열었습니다. 연구활동가들이 격주 토요일마다 만나 머리를 맞대고 주제의식을 나누었고, 그 얘기에 토대해 이선일 화가(‘창’의 연구활동가이기도 합니다)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13점의 작품으로 1차 전시회를 했고, 원래 예정했던 11점을 추가해 새해에도 전시회를 마련해볼 계획입니다. 아울러 연구활동가들이 공동으로 글을 써서 <인권시화집>을 출간할 계획입니다. 이 전시회는 광주 시민사회의 초청으로 새해 광주에서도(2월 18일~24일 광주가톨릭 평생교육원 현 갤러리) 열립니다.
세미나
한 해 동안 진행한 세미나는 <제국과 인권>(엄기호 주재), <인권운동사>(류은숙 주재), <인권교육교재개발모임>(류은숙 주재)입니다. 새해에도 인권운동사와 인권교육교재개발모임은 계속되고, 평화와 통일시대/경계인들을 다루는 세미나를 기획중입니다. 각 세미나의 세부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국과 인권
1차 정의가 적용될 수 있는 범위; 근대적인 영토국가 틀의 한계와 독단
2차 제국 평천하의 논리
3차 제국의 구조
4차 제국의 관용의 한계
5차 바울, ‘제국’에 맞서는 보편주의 윤리를 찾아서
인권운동사
인권운동 연대체의 변화 연구
20171113: 한국인권단체협의회(인권협)와 인권운동사랑방/류은숙(인권연구소 ‘창’)
20171127: 한국인권단체협의회와 90년대 한국의 인권운동/정정훈(서교인문사회연구실)
20180108: 국가인권기구 설립 운동과 인권운동의 연대체/정정훈
- 20180122: 국가인권위 바로 세우자! 인권단체연대회의-적실한 전략과 아쉬운 전술을 남긴 두 번째 인권단체 연대기구/정정훈
‘국가인권위 바로 세우자! 인권단체 연대회의’와 인권운동사랑방/류은숙
20180205: 인권운동사랑방과 인권단체연석회의 결성과정/류은숙
20180219: 인권단체연석회의는 무엇을 하고자 하였나?/정정훈
인권단체연석회의 조직/운영변천사/류은숙
20180321: 한국인권운동사 1차 워크숍: 발제 1. “비틀거리면서도 내딛은 한 걸음: 한국 인권단체 연대기구의 역사와 인권운동사적 함의”/정정훈, 발제 2. 우리는 정말 ‘연대’했을까?-연대의 이상과 당위, 현실과 한계 사이에서/류은숙, 토론/강곤(세월호참사작가기록돤), 랄라(다산인권센터)
20180408: 인권운동사랑방과 사회권운동 1/류은숙
20180423: 사회권운동: 사회권운동의 전개구조/정정훈
인권운동사랑방과 사회권운동 2/류은숙
20180514: 인권운동사랑방과 사회권운동 3/류은숙
2세대 인권운동의 사회권운동에 대한 이론적 해석을 위한 하나의 시론/정정훈
20180528: 사회권운동의 이론에서 ‘정치경제학의 공백’이라는 문제/정정훈
인권운동사랑방과 사회권운동 4/류은숙
인권운동에서 노동권 관련 활동 연구
20180611: 인권단체연석회의, 인권운동사랑방, 다산인권센터, 인권단체 사회권전략팀 활동에서 보이는 인권운동과 노동활동 내용별 분류/훈창
20180625: 인권운동과 노동권/정정훈
인권교육교재개발모임
1차 연대
2차 존엄성과 존중
3차 존중에 반하는 것들
4차 권리란 관계다
5차 인간은 자유다? 자기결정권
6차 모두가 평등하다?
7차 권리와 책임의 관계
8차 보호와 안전
9차 권리의 상호성과 권리논증/자유권과 사회권, 이분법을 넘어
저술‧강의 활동
‘창’은 한 명의 상근 활동가와 십 여 명의 비상임 활동가들이 모두 무급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분야에서 인권현장의 고민을 녹이고 있습니다.
류은숙 상근 연구활동가
인권교육 요청이 부쩍 늘었습니다. 서울시, 세종시, 대전시 등의 공무원들, 노동조합, 청소년 노동인권강사,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오십여 차례 이상 인권교육을 했습니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 연구단 주최 ‘탈분단의 길, 생활 속 민주주의와 인권’ 심포지움에서 <‘국’권을 넘어 ‘인’권으로> 발제, 이 내용은 2018년 말 같은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됐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낮은산 출판사)에 <MB와 세 번의 상차림>을 썼습니다. 식당 알바 시절 손님으로 MB를 세 번이나 맞았던 특이한(?) 경험을 담은 글입니다.
경향신문 특별기획 [세상을 읽는 책갈피](5)현대사를 관통하는 국가 폭력…굴복을 거부한 ‘인간의 존엄성’을 썼습니다. 원문보기: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복지교육부에서 개발하는 동영상 프로그램 ‘아동권리의 이해’ 5회분을 집필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감수했습니다. 전국의 보육관련 종사자 교육에 활동된다고 합니다.
유해정 활동가
2월에 박사학위 논문<재난 정치와 애도: 남영호, 삼풍백화점, 세월호 참사의 마주함을 중심으로>가 완성, 통과됐습니다.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 화상경험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온다프레스)
김영옥 활동가
<이미지 페미니즘-젠더정치학으로 읽는 시각예술>(일다)
엄기호 활동가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나무연필)
인권저널 <인권운동>3호 발간 (0) | 2021.04.14 |
---|---|
후원회원께: 기부금영수증 안내 (0) | 2019.12.26 |
인권교육 교재 발간 (0) | 2019.12.18 |
2017년 '창' 활동보고 (0) | 2019.06.19 |
블로그 오픈 준비중입니다. (0) | 2019.04.24 |